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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광주공공외교단의 광주 탐방기! ✈️
작성자
GIC
작성일
2024-10-18
조회 수
10

2024 광주공공외교단의 광주 탐방기! ✈️



광주광역시는 국제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주도의 민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해외 자매우호도시 시민들과 함께하는 '광주공공외교단' 언어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11개국 96명의 참가자가 온라인으로 참여하였으며, 그 중 우수참가자로 선정된 6개국(일본, 미국, 대만, 케냐, 인도네시아, 캐나다)의 11개 도시에서 온 16명이 광주에 초청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도시를 홍보하는 공공외교활동을 펼치고,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며 시민들과 교류하는 알찬 5박 6일을 보냈습니다.



[10월 5일 토요일, 10월 6일 일요일]


   드디어 공식 일정이 시작된 첫 날입니다! 두근두근! 공공외교단의 첫 일정은 ACC호텔 연회장에서 진행된 오찬이었습니다. 광주광역시청 국제관계대사,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장, 메단 시청 대외협력국장, 공공외교단 대표자, 빈 대학교 부학장님이 참석하셔서 오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다섯 분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오찬은 성대하게 시작되었습니다! 뒤이어 오찬 기념 공연으로 인도네시아 메단 시에서 초청된 청소년들이 화려한 전통 춤을 선보였고 한국국악단의 아름다운 창작공연이 이어졌으며 이 두 공연을 향한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새로 보는 얼굴들! 반가운 얼굴들! 공공외교단은 오찬이 진행되는 동안 만찬을 즐기며 각국의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며 우호를 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공공외교단의 활동 시작! 공공외교단은 이틀 동안 광주국제교류주간의 세계 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 광주국제교류주간이란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매년 10월마다 운영해 왔으며 광주 시민들에게 세계 음식, 세계 문화 및 광주 자매우호 교류 도시 등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식 행사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공공외교단은 각 나라를 대표하여 부스를 열어 전통 비즈 공예품, 물고기 낚시 체험, 나라 룰렛 퀴즈 맞추기 등을 운영하며 가족, 친구, 연인 등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사진 속 공공외교단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면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합니다. 이를 보아, 공공외교단에게는 이 행사를 통해 자국의 값진 고유문화와 다양한 체험을 광주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뜻깊고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0월 7일 월요일, 10월 8일 화요일]


<메단시청 대외협력국장(좌)과 광주광역시청 국제관계대사(우)의 전달식>



  공공외교단의 마지막 활동인 팸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광주국제교류주간 행사를 통해 서로에 대해 많이 알아가게 된 공공외교단은 더욱 설레이는 모습으로 팸투어 약속 장소로 집합하였습니다. 팸투어 첫날 일정으로는 광주의 개화기 흔적이 남아있는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의 우일선 선교사 저택, 이장우 가옥과 귀여운 펭귄 조각상이 모여있는 펭귄마을을 먼저 둘러보고 공방에서 다같이 둘러앉아 도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본인의 이름을 한글로 써보고 새기는 등, 도장을 만드는 과정이 어렵고 서툰 그들이었지만, 곧잘 해내는 공공외교단이었습니다! 다음 코스는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광주향교에서의 전통 혼례 및 한복 입기 체험, 광주광역시청 투어 및 시청 국제관계대사님과의 미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공공외교단에게는 다소 어색하고 낯설 수 있는 한국문화와 시설이지만 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경청하는 모습을 보고 이 투어의 참 묘미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공공외교단의 공식 일정 마지막 날, 해도 쨍쨍! 바람도 시원! 모두가 기분 좋은 아침이었습니다. 구불구불 길을 통해서 도착한 곳은 원효사였습니다. 새가 짹짹거리는 모습, 스님이 예불드리는 모습, 이런 자연 그대로인 원효사를 본 공공외교단은 너도나도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스님과의 차담을 시작으로 원효사 산책, 사찰음식 체험을 마치고 ‘판소리’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제15회 광주 비엔날레를 보기 위해 전시관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는 소리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공공외교단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진지하게 감상하고 있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교류란 그 나라의 작은 것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는 것, 그리고 그 나라의 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다음 코스인 5.18 민주묘지로 향했습니다.

공공외교단은 첨배광장에 모여 5.18 민중항쟁 추모탑 앞에서 분향과 참배를 하고 5.18민주묘지, 5.18 영상 및 전시관 관람을 하며 각자 포스트잇에 5.18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남기는 등의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공공외교단이 한복을 입고 강강술래하는 모습>

   이번 광주공공외교단 프로그램은 각국의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광주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교류를 통해 광주와 해외도시 간의 유대가 더욱 깊어졌으며,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오는 11월에는 광주의 우수참가자 11명이 자매도시 베트남 응에안성으로 공공외교활동을 떠납니다. 상호 국가의 방문을 통해 양방향의 공공외교를 수행하는 광주공공외교단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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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ima kasih banyak!


 

민간에서 풀뿌리로 시작된 '교류'가 도시 간의 '교류'로 또 국가 간의 '교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청소년과 청년, 더 나아가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를 포용할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