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소식
전체 731 건
(1/74 page)
-
2024 광주공공외교단 한국인 우수참가자 베트남 응에안성 파견 (11.6-11.11)2024 광주공공외교단 우수참가자 베트남 응에안성 파견 후기! 지난 10월, 외국인 우수참가자들을 광주로 초청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인 우수참가자들이 베트남으로 공공외교 여정을 떠났습니다. 파견지는 2022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베트남 응에안성의 중심 도시, 빈(Vinh)입니다.11월 6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진 4박 6일의 여정에서 광주공공외교단은 자매도시 응에안성을 방문해 양국 시민 간의 교류와 협력을 도모했습니다. 이번 파견은 광주의 우수 참가자 9명과 전문가 강사진 등 총 13명으로 구성되어, 응에안성 시민들과 함께 공공외교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문화로 이어지는 교류의 다리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 광주의 문화를 소개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응에안성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한국문화 체험과 광주 홍보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광주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첫째 날에는 한-베 산업기술대학교에서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주를 소개하고, 태권도와 공예체험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빈대학교와 빈대학교 세종학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GWANGJU POP-UP’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2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부스를 방문해 태권도 시범, 전통 공예 체험, 한복 입기, 한글 이름 쓰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열띤 호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한복 체험 부스에서는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링, 폴라로이드 촬영까지 진행되어 현지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K-POP 체험과 전통놀이를 결합한 ‘오징어게임 부스’ 또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광주 홍보 부스의 룰렛 이벤트는 현지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기념품을 선물했습니다. 역사와 문화를 나누다셋째 날에는 빈대학교 학생 및 교원들과 함께 응에안성의 역사와 문화 탐방을 떠났습니다. 호치민 생가, Dai Tue 사원, Thanh Chuong 차밭 등을 방문하며 베트남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탐방지마다 현지 시민들이 소개하는 이야기를 통해 깊이 있는 교류가 이루어졌고, 이동 중에는 K-POP과 V-POP을 함께 즐기며 자연스러운 문화 소통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빈 시내 근처 새로 개장한 Vinworlds 섬과 호치민 광장을 방문한 뒤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즐겁고 알찬 일정을 뒤로한 채 모두 건강히 광주로 복귀했습니다. 시민이 주도한 공공외교의 성공이번 파견은 광주공공외교단이 시민 주도적 공공외교를 성공적으로 이끈 사례로 손꼽힙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준비 단계부터 부스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현지 시민들과 진정성 있는 교류를 이뤄냈습니다.참가자 중 한 명은 “한국 문화를 현지 친구들에게 소개하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 광주를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시민 주도적 공공외교를 통해 광주를 세계와 연결하고, 자매도시 시민 간의 우정을 심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입니다.2025 광주공공외교단 모집은 내년 3월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GIC 24.11.24
-
2024 광주공공외교단의 외국인 우수참가자의 광주 탐방기! ✈️2024 광주공공외교단의 광주 탐방기! ✈️광주광역시는 국제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주도의 민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해외 자매우호도시 시민들과 함께하는 '광주공공외교단' 언어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11개국 96명의 참가자가 온라인으로 참여하였으며, 그 중 우수참가자로 선정된 6개국(일본, 미국, 대만, 케냐, 인도네시아, 캐나다)의 11개 도시에서 온 16명이 광주에 초청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도시를 홍보하는 공공외교활동을 펼치고,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며 시민들과 교류하는 알찬 5박 6일을 보냈습니다.[10월 5일 토요일, 10월 6일 일요일] 드디어 공식 일정이 시작된 첫 날입니다! 두근두근! 공공외교단의 첫 일정은 ACC호텔 연회장에서 진행된 오찬이었습니다. 광주광역시청 국제관계대사,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장, 메단 시청 대외협력국장, 공공외교단 대표자, 빈 대학교 부학장님이 참석하셔서 오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다섯 분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오찬은 성대하게 시작되었습니다! 뒤이어 오찬 기념 공연으로 인도네시아 메단 시에서 초청된 청소년들이 화려한 전통 춤을 선보였고 한국국악단의 아름다운 창작공연이 이어졌으며 이 두 공연을 향한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새로 보는 얼굴들! 반가운 얼굴들! 공공외교단은 오찬이 진행되는 동안 만찬을 즐기며 각국의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며 우호를 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공공외교단의 활동 시작! 공공외교단은 이틀 동안 광주국제교류주간의 세계 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 광주국제교류주간이란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매년 10월마다 운영해 왔으며 광주 시민들에게 세계 음식, 세계 문화 및 광주 자매우호 교류 도시 등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식 행사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공공외교단은 각 나라를 대표하여 부스를 열어 전통 비즈 공예품, 물고기 낚시 체험, 나라 룰렛 퀴즈 맞추기 등을 운영하며 가족, 친구, 연인 등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사진 속 공공외교단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면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합니다. 이를 보아, 공공외교단에게는 이 행사를 통해 자국의 값진 고유문화와 다양한 체험을 광주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뜻깊고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0월 7일 월요일, 10월 8일 화요일] <메단시청 대외협력국장(좌)과 광주광역시청 국제관계대사(우)의 전달식> 공공외교단의 마지막 활동인 팸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광주국제교류주간 행사를 통해 서로에 대해 많이 알아가게 된 공공외교단은 더욱 설레이는 모습으로 팸투어 약속 장소로 집합하였습니다. 팸투어 첫날 일정으로는 광주의 개화기 흔적이 남아있는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의 우일선 선교사 저택, 이장우 가옥과 귀여운 펭귄 조각상이 모여있는 펭귄마을을 먼저 둘러보고 공방에서 다같이 둘러앉아 도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본인의 이름을 한글로 써보고 새기는 등, 도장을 만드는 과정이 어렵고 서툰 그들이었지만, 곧잘 해내는 공공외교단이었습니다! 다음 코스는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광주향교에서의 전통 혼례 및 한복 입기 체험, 광주광역시청 투어 및 시청 국제관계대사님과의 미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공공외교단에게는 다소 어색하고 낯설 수 있는 한국문화와 시설이지만 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경청하는 모습을 보고 이 투어의 참 묘미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공공외교단의 공식 일정 마지막 날, 해도 쨍쨍! 바람도 시원! 모두가 기분 좋은 아침이었습니다. 구불구불 길을 통해서 도착한 곳은 원효사였습니다. 새가 짹짹거리는 모습, 스님이 예불드리는 모습, 이런 자연 그대로인 원효사를 본 공공외교단은 너도나도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스님과의 차담을 시작으로 원효사 산책, 사찰음식 체험을 마치고 ‘판소리’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제15회 광주 비엔날레를 보기 위해 전시관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는 소리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공공외교단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진지하게 감상하고 있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교류란 그 나라의 작은 것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는 것, 그리고 그 나라의 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다음 코스인 5.18 민주묘지로 향했습니다.공공외교단은 첨배광장에 모여 5.18 민중항쟁 추모탑 앞에서 분향과 참배를 하고 5.18민주묘지, 5.18 영상 및 전시관 관람을 하며 각자 포스트잇에 5.18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남기는 등의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공공외교단이 한복을 입고 강강술래하는 모습> 이번 광주공공외교단 프로그램은 각국의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광주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교류를 통해 광주와 해외도시 간의 유대가 더욱 깊어졌으며,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오는 11월에는 광주의 우수참가자 11명이 자매도시 베트남 응에안성으로 공공외교활동을 떠납니다. 상호 국가의 방문을 통해 양방향의 공공외교를 수행하는 광주공공외교단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Thank you very much!謝謝您!Asante sana!Terima kasih banyak! 민간에서 풀뿌리로 시작된 '교류'가 도시 간의 '교류'로 또 국가 간의 '교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청소년과 청년, 더 나아가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를 포용할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GIC 24.10.23
-
자매도시 청소년과 광주에서 놀자! 광주청소년 국제교류캠프(미국 샌안토니오편)자매도시 청소년과 광주에서 놀자! 광주청소년 국제교류캠프(미국 샌안토니오편) 시민의 문화 교류나 친선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 관계의 개념인 「자매도시」! 대한민국의 국어사전은 도시 상호 간에 문화를 제휴하고 그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해 친선 관계를 맺은 도시로 정의하고 있으며, 보통 비슷한 지리적, 정치적 특성을 지니는 도시 간에 이러한 관계가 체결되곤 한다. 광주광역시는 6개국 7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데, 68년 9월 17일 최초로 대만 타이난시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미국 샌안토니오, 중국 광저우, 인도네시아 메단, 일본 센다이, 중국 창즈, 그리고 가장 최근으로는 2022년 10월 결연을 맺은 베트남 응에안성이 있다. > 광주광역시 자매결연도시 및 우호협력도시 자세히 보기그중, 1982년 2월 4일 결연한 미국 텍사스주의 샌안토니오에서 32명의 청소년 손님들이 자매도시 광주를 찾았다. 텍사스주의 4대 도시이고, 미국 남부 교통의 요충지로 꼽히는 샌안토니오는 자매도시 간의 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7월 3박 4일의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하였으며, 그 일정에 광주 청소년 10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10명의 만 14-18세 친구들은 샌안토니오 SOS(Students of Service) 친구들과 4일 동안 그룹 별로 활동하며 다양한 지역의 문화 역사 관광 정보 안내, 통역, 그룹별 자유 활동 등에 참여하였다. 7월 18일 저녁 첫 만남! 함께 참여하는 광주 청소년끼리도 아직은 어색했던 그날, 거기에 미국 친구들까지 섞여 마주 앉았던 저녁 식사 공기까지도 아직은 무겁기만 했던 그 날! 간단히 서로의 이름과 나이를 물으며 미국 샌안토니오와 대한민국 광주 청소년들의 짧지만 강렬한 교류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공식 일정 첫날인 7월 19일, 장대같은 장맛비를 뚫고 청소년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공간인 광주광역시청을 방문하여 부시장님과 국제관계대사님도 만나고, 시장님과의 깜짝 포토타임도 가졌다. 광주광역시청 국제교류담당관실의 환대로 좋은 에너지를 가득 채워, 광주 향교에서의 전통의복 및 혼례체험, 양림역사문화마을에서 나만의 한글도장 만들기체험, e스포츠 경기장 시설관람 및 e스포츠 경기 체험, 그리고 1913 송정역시장의 문화 체험까지 하루를 알차게 보내며 광주의 전통과 현대를 경험했다. 'LEARN, SERVE, EXPLORE' 위의 슬로건을 내세운 샌안토니오 청소년 단체인 SOS는 광주를 방문하기 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기획을 요청했고, 광주국제교류센터는 무등육아원에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 둘째 날인 7월 20일, SOS 친구들은 육아원 친구들과 함께 땅콩잼과 딸기쨈을 발라 만드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나누어 먹기도 하고, SOS 청소년들이 준비한 CHICKEN DANCE를 함께 춰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개별적으로 스티커와 캔디류 등 선물을 준비해온 친구들도 있었고, 미국에 돌아가서 편지를 보내야겠다는 친구도 있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손짓 발짓 몸짓으로 육아원 아이들과 소통하며, 그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자 노력해준 SOS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은 모두 충분히 전달되었으리라 생각한다. 한바탕 비가 쏟아진 후 초록초록 무등산과 하얀 뭉게구름과 파란 하늘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었던 잔상이 오래토록 남아있는 둘째 날 오후, 증심사 산책과 광주전통문화관의 전통무용 공연까지 관람한 후 518민주묘지로 향했다. 텍사스 주가 대체로 보수적인데 반해 그 중 가장 진보적인 도시로 꼽힌다는 샌안토니오시. 다양한 인종이 섞여 살며 발생한 문화 다양성에 그 뿌리가 있어 우리의 민주주의와 시작은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포용의 가치를 알린다는 데에서 오는 그 시작의 뿌리는 같지 않을까 싶다. 1980년대 광주 현장을 영상으로 소개한 뒤, 윤상원 열사의 묘역으로 향해 들불야학과 전남도청에서의 모습들, 그리고 최후의 항쟁 날까지 해설사의 소개로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 날에는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된 이건희 셀렉션, 피카소 도자기 전시 관람, 518 최후의 항쟁지였던 구 전남도청과 충장로/금남로 자유 시간, 그리고 담양의 죽녹원과 관방제림 자유투어로 진행되었다. 송별회에서 각자 인사를 나누고 숙소에 복귀해서는 차마 헤어지지 못하고, 미국과 한국 친구들은 그룹 별로 볼링, 노래방, 쇼핑 등 다양한 자체 활동을 진행했다고 한다. 프로그램을 기획해주고 운영해주지 않아도, 주체적으로 자발적으로 잘 어울려 지내는 양국의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며, '교류'가 어렵지 않음을, 마음이 통하면 얼마든 나눌 수 있는 것이 '교류'임을 다시금 배울 수 있었다. 자매도시 청소년과 광주에서 놀자! 광주 청소년 국제교류캠프(미국 샌안토니오편) 참가자 (좌) 욕리암,박오웬, 유태웅, 김정우, 정하율, 성시원, 김도영, 공다영, 김에스더 (우) 프로그램에 함께했던 유태웅 군(17)은 "외국인 친구들에게 우리나라 문화를 알려주면서 나도 다시 공부해보고 또 외국과의 차이점도 비교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외국친구들과의 우정도 많이 쌓을 수 있게 되어서 의미 있었고 정말 행복하게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광주를 소개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도 있었다." 라고 하며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외교관이라는 꿈을 키우고자 국제교류캠프에 참여했던 윤현지 양(15)은 "처음에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할 때에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3일 동안 샌안토니오 친구들과 함께 영어로 대화하며 서로의 생각과 문화를 나누고 또 광주의 역사를 알려주며 영어에 자신감도 생기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기회가 된 거 같아서 정말 인상 깊다. 이 뿐만이 아니라 친구들과 직접 교류하며 생각보다 더 새로운 이야기들을 듣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이런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이번 교류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참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남겼다. 민간에서 풀뿌리로 시작된 '교류'가 도시 간의 '교류'로 또 국가 간의 '교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청소년과 청년, 더 나아가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를 포용할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2024년도 하반기 청소년 국제교류캠프 (인도네시아 메단시편) 모집은 8월 27일(화) 시작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메단시 국제교류캠프는 10월 3일(목)부터 8일(화) 까지 진행됩니다. 문의: 국제교류팀 장수연 suyun153@gic.or.kr / 062-226-2732GIC 24.08.12
-
광주국제교류센터 이사회 및 제7대 이덕배 이사장 취임지난 8월 8일에 광주국제교류센터 정기 이사회가 열렸고, 이덕배 신임 이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상반기 사업 결과 및 하반기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를 초대하여 '故 홍진태 이사장과의 인연'에 대한 담화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노희용 대표는 오랜 기간 공직에서 함께 일한 故 홍진태 이사장은 작은 일이라도 정성을 다하는 성실함과 어떠한 일도 과감하게 도전하는 정신, 그리고 어느 누구에게도 따뜻했던 심성을 가진 분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광주국제교류센터가 지금까지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해주신 홍진태 이사장을 기억하고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덕배 신임 이사장이 이사장 취임 후 첫 주재한 이사회에서 취임사를 낭독했고, 다음은 제7대 이덕배 이사장의 취임사 전문입니다. ---------------------------------------------------------------------------------------------------------------------------------------------------------------------취 임 사직장을 정년퇴직했고 올 연말이면 교회 시무도 끝나니 이제 자유의 몸이 되는가 했는데 교류센터 이사회를 진행하는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교류센터와의 짧지 않은 인연은 신경구 소장님을 알게 된 세월과 겹쳐 있습니다. 사람을 키워내기도 어렵고 인재가 정착하기도 쉽지 않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인재들이 자라갈 수 있게 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교류센터를 태동시키고, 저 같으면 힘들어서 포기해버릴 것 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데도 지금까지 교류센터를 움직여온 소장님을 보면서 그 동력의 원천이 저에게는 항상 신기했습니다. 조선시대 이래 우리 사회는 새로운 생각은 피어나지 못하게 억누르고, 체제에 순응하는 것을 충과 효로 포장해서 사람들을 순치해 왔습니다. 그래서 공공선이나 공정과 같은 가치에 대한 의식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여지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러한 분위기에 순치된 존재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시간과 힘에다 자기 돈까지 써가면서 뭔가를 하는 사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움직임이 자신의 이익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생소했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시간이 가도 변질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이만하면 믿어도 되겠다는 신뢰가 생겼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러한 모습과 의식의 일부가 저에게도 전이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분별력이 부족한 생각과 행동들이 활개를 치는 세상을 또다시 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자라나고 있던 신선한 소금과 같은 움직임들이 묻혀버릴 것 같고, 과거의 어두웠던 역사로 되돌아갈 것 같은 위기감도 느껴집니다. 그러나 강력했던 로마제국은 멸망했어도 예수의 행적은 지금도 우리의 방향타가 되고 있듯이, 지금은 비록 작고 힘없는 것처럼 보이는 누군가의 행동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생명력 있는 씨앗이 되어 자라나게 할 수 있습니다. 교류센터의 힘은 이익을 탐하지 않는 자세와 정확한 일처리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교류센터가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조직은 아니지만, 센터가 한 일에 대해 정당한 대가는 요구하는 것이 합당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걸어온 길이 넓지 않고 깊지도 않아 역대 이사장님들과 같은 역량은 갖추지 못했습니다. 회원들의 꾸준한 지원과 이사진의 헌신, 그리고 구축된 역량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센터에서 이사장의 역할은 제한적이라는 점이 그래서 저에게 안도감을 줍니다. 그럼에도 오늘 회의 진행을 비롯하여 제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은 해 나가겠습니다.2024년 8월 8일광주국제교류센터 이사장 이덕배GIC 24.08.09
-
광주국제교류센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 본격 시작광주국제교류센터,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 본격 시작 광주국제교류센터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에서 지원하는 글로벌연수사업인 ‘지방정부 인권 행정 역량 강화사업’을 아시아 5개국(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투르크메니스탄, 키르키스스탄) 공무원 14명을 초청해 7월 14-27일 2주간 진행합니다. 광주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하는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 ‘지방정부 인권 행정 역량 강화사업’(이하 사업)은 인권 행정 또는 취약계층 관련 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권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조직 내 인권친화적 문화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며, 2주간 인권강의과 현장학습을 병행하여 다양한 학습과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업은 7월 15일, 코이카 글로벌연수센터(성남)에서 진행된 입교식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서 오찬과 오리엔테이션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인권강의는 프라딥 와그레(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경제·사회·문화권리과장), 개런스 사라트(유네스코 성평등 프로젝트 담당자), 모르텐 샤에름(스웨덴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 겸임교수), 문정호(국가인권위원회 국제인권과) 등 국제기구를 포함한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꾸려졌으며 인권 매커니즘, 인권친화적인 문화를 조직 내에 녹여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모범사례 등을 공유합니다. 연수생들은 강의를 듣고 본인이 속한 조직 내에 적용 할 수 있는 실천 사항들을 직접 작성해 보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또한, 연수생들은 연수 2주차에 인권도시 광주를 방문하여 5·18 민주화 운동 사적지 등을 견학하고, 광주 인권 관련 부처의 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실제 운영 사례를 듣고 확인하는 등의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 받게 됩니다.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 ‘지방정부 인권 행정 역량 강화사업’은 3개년 지속 사업으로써 올해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광주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하여 진행될 예정입니다.GIC 24.07.15
-
광주국제교류센터, 동명병원과 업무협약 체결광주국제교류센터(소장 신경구)와 동명병원(병원장 정찬영)은 지난 6월 25일 광주국제교류센터 회원과 외국인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료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동명병원은 광주국제교류센터 회원의 진료와 검진 시 편의 제공 및 비급여항목 할인서비스, 종합건강검진 할인, 각종 건강정보를 제공합니다. 평소에도 외국인 주민의 정신 건강에 많은 관심과 봉사를 해온 정찬영 원장은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양 기관이 특히 외국인 주민들이 광주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언론보도: https://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223GIC 24.06.26
-
광주국제교류센터, 제17회 세계인의날 기념 '국무총리표창장 수상'광주국제교류센터,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 단체 분야 '국무총리표창 수상'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재한외국인의 정착지원과 사회통합 분야에 오랜 기간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광주국제교류센터가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1999년에 설립된 광주국제교류센터는 비영리민간단체로는 전국 최초의 국제교류센터로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의 이주민과 선주민이 어울려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공동체 의식과 연대를 도모하며 글로벌 포용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힘써 왔습니다. 설립 초기에는 제대로된 사무공간 없이 간사 1명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한국어교실, GIC투어, 외국인생활상담 등 외국인 주민을 위한 필수적인 업무를 수행하기에도 인적, 물적 기반이 빈약했지만, 현재는 900여명의 내외국인 회원과 자원활동가 그리고 20여명의 직원들이 「국제교류협력사업」, 「세계인권도시포럼」,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운영」 등 광주시의 굵직한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외국인 주민의 정착 지원과 이주민과 선주민이 서로 도우며 긍정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최근 4월 14일, 광산구 흑석동에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 운영을 맡게 되면서 우리 지역의 외국인 주민의 지원과 균형 있는 사회 통합에 더욱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하나의 공동체라는 관점으로 모범적인 포용도시, 광주를 위해 광주시민과 외국인 주민과 함께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 한편,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도에 지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제19조에 규정) 법무부, 제17회 세계인의날 기념식 법무부, 제17회 세계인의날 기념식GIC 24.05.23
-
광주광역시, 외국인 유학생 교육 '어서와, 광주는 처음이지'광주광역시, 외국인 유학생 교육 '어서와, 광주는 처음이지' 글·사진/광주국제교류센터 인턴 염도경, 임송연 지난 5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신입 외국인 유학생 교육을 실시했습니다!교육은 조선대, 전남대, 호남대, 광주대, 광주여대, GIST, 남부대에 재학 중인 350여명의 2024년 신입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광주광역시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가 행사 보조를 맡아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장 안내 뿐만 아니라 통역, 기념품 배부 등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 곳곳에서 서포터즈들이 활약했답니다. 총 4가지의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광주경찰청, 광주관광공사, 광주국제교류센터 등 분야 별 전문가가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생소한 광주의 생활정보와 범죄피해 예방법, 광주관광안내, 알기쉬운 출입국 관리법 등을 강의해주셨습니다. 모든 교육이 끝나고는 광주시 관광캐릭터 '오매나' 인형과 캐릭터 문구세트 등으로 구성된 '광주웰컴키트(GWANGJU WELCOME KIT)'를 제공했습니다! 광주 외국인유학생들의 광주 생활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GIC 24.05.03
-
광주광역시,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발대식광주광역시,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발대식글·사진/광주국제교류센터 인턴 염도경, 임송연광주광역시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일시: 2024.03.22. 금요일·장소: 시청 다목적홀 18층·내용: 활동 혜택 sns콘텐츠 원고료 지급, 광주시 주요행사 초청, 위촉장 및 명찰지급, 우수 서포터즈 시상·활동기간: 2024년 3월~12월·선발기준: 광주광역시 대학(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중 성별,국적,sns활용능력,한국어능력,참여의지 등을 종합 고려 지난 22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광주광역시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는 광주광역시·지역대학 홍보대사를 위해 SNS 홍보 활동을 하며, 광주 지역 대학 투어, 광주광역시 행사 등을 참여하며 홍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광주광역시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는 18개국(몽골,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독일, 우즈베키스탄, 인도, 일본, 케냐, 세네갈, 나이지리아, 도미니카공화국, 러시아, 베트남,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중국, 크로아티아, 파키스탄) 출신의 유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2명이 서포터즈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22일 발대식에서 위촉장 수여식과 서포터즈 선서를 하며 공식적으로 광주광역시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로 임명되었습니다. 임명식이 끝난 후, 서포터즈 활동안내와 조별로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서포터즈별 자기소개와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는 시간을 가지며 친해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발대식이 끝난 후 서포터즈 친구들에게 광주 마스코트‘오메나’인형과 광주 웰컴키트 기념품을 나눠주었답니다.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친구들의 광주 홍보 이야기!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광주국제교류센터 #GIC #광주광역시 등 해시태그와 함께 올라갈 서포터즈의 게시글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GIC 24.04.19
-
전국지방외교 네트워크 창립 총회 참석 및 협약 체결2023년 12월 11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한 <전국 지방외교 네트워크 창립총회> 에 다녀왔습니다! 지방정부 및 전국 국제교류 전문기관 간의 협력과 발전의 새로운 활로 개척 및 모색을 위해 전국의 국제교류 기관들이 참여하는 자리로, 광주국제교류센터, 대전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전북국제협력진흥원,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각 기관의 실무자들이 각 기관의 국제교류 현황과 주력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2024년도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전국 지방 외교 확대를 위해 지역간 상생 협력을 · 통해 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GIC 23.12.12